"기능적인 완벽함을 추구합니다", 피플팀장 이세호님 인터뷰

바비톡의 리더 인터뷰 내용을 전달드릴게요!

리더 인터뷰는 조직의 비전과 문화를 전달하고, 잠재적인 후보자들에게 회사의 리더십 스타일과 가치를 보여주는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바비톡에서는 2024년도부터 리더 인터뷰를 진행하여 잠재적인 바비톡 고객분들에게 전달드릴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


이번 리더 인터뷰에서는 2023년 바비톡에 합류하여 피플팀을 리드하고 있는 세호님을 만나 

세호님에 대한 이야기와 바비톡 피플팀은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Q&A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바비톡 피플팀 팀장 이세호 입니다. 현재 바비톡에 합류한 지는 1년 정도 되었구요. 바비톡 인사총무 전반을 담당하고 피플팀을 리드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바비톡의 인사 제도를 구체화하고 안정화 시키는데 초점을 맞춰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Q. 바비톡에 첫 인사담당자로 합류하여 팀장까지 승진한 케이스인데, 바비톡에 합류하기 전까지 어떤 커리어를 만들어 오셨나요?

A:  대학 시절 경영학 공부를 하면서 인사와 회계가 유독 재미 있었고 그 중 회계에 더 흥미를 느꼈습니다. 숫자를 맞추는데 재미를 느끼고, 저의 꼼꼼한 성격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였거든요 (웃음).


그렇게 회계 자격증을 갖추고, 졸업과 동시에 회계 인턴을 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막상 업무를 해보니 너무 지루하더라구요. 긴 시간 앉아서 숫자만 보는 정적인 업무가 제 성격과는 맞지 않았습니다.


근데 당시 재직 중인 회사의 인사팀 대리님은 급여 업무도 하고, 채용도 하고, 면담도 하시더라고요. 그 모습이 역동적이고 재미있어 보였어요! 그 모습을 계기로 회계 인턴을 정리하고, 인사 직무로 커리어를 전환하게 됐습니다.


처음 인사를 시작한 건 커머스 회사였고, 인사총무팀으로 합류하여 3년 정도 업무를 수행하였습니다. 약 250명 규모의 회사였는데 인사총무팀은 2명 뿐이었죠. 그렇다보니 당시 팀장님으로부터 많이 배우면서 일을 했고, 기초를 많이 다졌습니다. 이후, 제약회사로 이직하여 2년 동안 채용,교육 중심으로 인사 직무를 더 액티브하게 수행하였고, 체계가 갖춰진 회사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방법에 대해 다시 배웠습니다.


이렇게 체계가 갖춰진 회사에서 업무가 익숙해지다 보니 ‘내가 체계를 만들고, 시스템을 구축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그 때 마침 스타트업이 유행이었고, 제가 바라는 것과 스타트업에서 요구하는 부분이 같아 고민 없이 스타트업으로 이직을 했습니다. 혼자서 모든 업무를 하다 보니 업무량은 많았지만 빠르게 적용하고, 실현하면서 나타나는 변화에 큰 재미를 느꼈습니다.

Q. 여러 회사 중 바비톡에 합류를 결정하신 계기가 있을까요?

A:  세 가지 정도가 있는데요.


첫 번째로, 바비톡이 HR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이직을 결심하였습니다. 매출, 영업이익 등 외형적인 성장을 비롯해 당시 바비톡은 여러 측면에서 중요한 시기였습니다. 그럼에도 HR에 대한 분명한 철학이 있었고, 프로세스 구축에 대한 니즈가 명확했습니다. 이런 조직이라면 제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두 번째로, 바비톡의 조직문화의 근간인 “자율과 상호신뢰”가 좋았어요. 서로 신뢰하는 환경 속에서 본인이 주도적으로 업무를 하고, 그에 대한 책임도 가져가는 구조가 매력적이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프리라이더 직원이 없이 일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조직이라고 판단했어요.


마지막으로, 바비톡 평가 기준인 “몰입”이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 중에도 “몰입”이 있는데요. 바비톡 평가 기준도 같아서 놀랐어요. 저는 당시 몰입을 두 가지 정도의 의미로 해석했던거 같아요. 하나는 정해진 시간 안에 집중해서 일을 끝내는 몰입이었고, 다른 하나는 회사와 나의 성장을 위한 절대적인 시간의 투자 측면에서의 몰입이었습니다. 두 가지 측면에서 봤을 때 바비톡에 충분히 몰입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Q. 팀을 세팅할 때 고민이 많으셨을 것 같은데, 초기에 집중하고자 했던 영역은 무엇이었나요?

A:  “전문성”과 “컬처핏”에 집중했던것 같아요.


‘전문성’ 에서는 제가 지난 8년 동안 HR 전반을 경험을 하긴 했지만 모든 영역에 있어서 전문성을 갖췄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HR 각 영역에서 전문성을 뚜렷하게 가진 분을 채용하려고 했던 거 같아요. 그래야만 제가 가진 경험을 기반으로 함께 논의했을 때 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컬처핏’에서는 앞서 제가 평소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몰입”이 바비톡에서도 중요한 가치였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이와 같이 본인의 가치관과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관이 얼라인 되어 있으신 분을 채용하려고 노력했어요. 바비톡이 추구하는 가치(매출과 영업이익 추구,자율과 상호신뢰, 몰입 등)는 비교적 명확하기 때문에 여기에 공감하지 못한다면 긴 호흡으로 함께 할 수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Q. 바비톡의 리더로 벌써 1년차이신데요. 1년동안 근속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이 부분은 회사 측면과 개인적인 측면에서 말씀드릴 수 있을거 같아요.


우선 바비톡이 성장하는 것이 눈에 보였습니다. 이 부분이 주요한 리텐션 요소가 되었습니다. 23년 한 해 동안 원익 그룹사 인수합병, 대규모 채용, 조직문화 정립 등 많은 일이 있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구성원 모두가 업무에 몰입하고 있고, 진심을 다해 일하고 있다는 열정을 많이 느꼈어요. 그런 덕분인지 하루하루 바비톡이 성장해 나가는 것이 눈에 보였고, 즐거웠습니다. 24년 목표로 설정한 것도 현재 초과 달성하며 열심히 성장하고 있어 올해도 리텐션이 끊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성장과 동시에 체계적인 프로세스가 생기면서 더 큰 성장을 위한 기초가 마련되고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5년 뒤, 10년 뒤를 생각하는 회사의 경영 방침이 좋아요. 많은 걸 배우고 있고, 이 부분이 저에게는 큰 자양분이 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측면으로는 저의 동기부여 요소와 관련이 있을 것 같은데요. 저는 성장, 인정 욕구가 강한 편이에요. 주도적인 환경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좋았고, 실제로 처음 리더를 맡으면서 개인적으로 많은 것을 배우며 성장했던 1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와 동시에 지난 1년 동안 피플팀의 성과에 대해 감사하게도 인정을 받았던 것 같아요. (인정을 받아서 기쁘면서 동시에 부담도 많이 느끼는데요, 일단은 즐기려고 합니다!)

Q. 인상 깊은 답변들이네요! 지난 1년 동안 리더로서 많이 성장 하셨을것 같은데요. 앞으로는 어떤 리더가 되고 싶으신가요? 그러한 리더가 되고 싶은 배경이 있으셨을까요?

A: 인터뷰 준비 과정에서 사전 질문을 받았을 때 이 질문이 제일 어려웠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주위에 선배 리더들도 많이 만나고, 리더십 관련 책도 읽어보고, 대표님께 고민 상담도 하며 좌충우돌 정신없는 시간을 보낸 거 같아요. 그 시간을 회고해 봤을 때 선배의 조언, 책 속에 담긴 이론이 곧장 저의 리더십으로 발현되지는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지금도 여전히 저만의 리더십 스타일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어떤 리더가 되고 싶냐고 질문을 주셨으니까 현 시점에서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말씀 드리자면 “감성을 한 스푼 섞은 리더”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 팀원 분들이 어디서든 ‘일잘러’ 소리를 들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는데요. 그렇다보니 팀원들에게 높은 수준의 업무 퀄리티를 요구하게 되더라고요. 이 과정에서 업무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피드백을 제공하다 보니 사실 위주로 건조하게 이야기 하게 되더라고요. 앞으로는 인간적이고 감정적인 면에서도 케어하려는 노력을 해보려 합니다. 내용은 차갑더라도 전달 방식은 따뜻한 리더의 모습을 갖춰보려고 해요. 그러니까 우리 팀원분들은 저에게 이런 모습도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웃음)

Q. 팀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시는데요. 바비톡 피플팀이 이루고 싶은 목표 혹은 지금 도전하고 있는 과제가 있나요?

A: 인사총무 영역에서 '기능적인 완벽함'을 추구하려고 해요.


바비톡은 스타트업으로 시작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중견기업 이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정 규모까지는 사람의 힘으로 조직을 키울 수 있지만, 어느 시점에는 한계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2023년에는 파편화 된 인사 제도를 정리하고, 신규 제도를 기획하며 빠르게 움직였다면, 향후 2~3년 동안에는 이를 고도화하고 안정화 하는데 집중하여, 바비톡이 지금 보다 더 체계적인 조직이 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Q. 그럼, 바비톡 피플팀으로서 자랑하고 싶은 바비톡만의 조직문화 같은게 있을까요? 그리고 구성원들이 가장 만족해하는 복리후생 제도 같은 것도 같이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바비톡에 처음 입사했을 때 조직문화에 대해 명확히 규정된 문서는 없었지만 구성원 사이에 존재하는 암묵지가 있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이를 정리해서 구성원 모두가 같은 생각을 가지고 한 방향을 바라보고 달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8주에 걸친 경영진 워크샵과 3주에 걸친 팀장 워크샵을 통해 바비톡이 일하는 법을 7가지로 정의했는데요.


이 모든게 바비톡 조직문화에 녹아있는 것 같아요. 그 중에서 저는 특히 4번 “개인 보다는 팀과 회사의 성공을 위한 선택을 합니다.”가 인상 깊은데요. 일을 하다보면 개인 성장을 위한 선택과 회사 성장을 위한 선택이 충돌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바비톡의 지향점이 있다보니 결정이 비교적 쉬운 것 같아요. 그리고 또 한 가지는 바비톡이 생각하는 조직의 최소 단위는 개인이 아닌 팀이라는 점이에요. 개개인이 특출난 능력이 있더라도 팀으로서 역량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성공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바비톡은 개인보다는 팀을 우선으로 생각합니다.


바비톡은 상당히 많은 복지제도를 가지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것은 식비 제공과 건강검진인 것 같아요! 매 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개인기명 법인카드를 사용하여 점심 식대와 관련된 지출을 할 수 있는데요. 식비 사용에 자율성이 높다 보니 만족도가 더욱 높은 것 같아요.


식비와 함께 구성원 만족도 1~2위를 다투는 복지는 건강검진인데요. 시중가 200만원 상당의 최고급 건강검진 패키지를 매 년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 3인에게까지 제공해 드리고 있어요. 저도 가족과 함께 받았는데요, 정말 온 몸을 다 검진해 주시더라고요! 하하!


이처럼 바비톡은 구성원 건강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답니다!

Q. 오늘 인터뷰 진행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분들에게 바비톡을 추천하는지 말씀해 주세요.

A: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장점을 모두 경험하고 싶은 분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스타트업에서 경험할 수 있는 치열한 몰입과 원익 그룹 사이기에 느낄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 이것이 바비톡의 특징인것 같습니다.


바비톡은 일반 스타트업처럼 매출, 조직규모 등에서 J커브를 그리며 급속도로 성장하는 조직은 아니지만 체계적인 구조 아래에서 단계적인 성장을 하는 조직입니다.


스타트업 경험만 있으신 분들은 대기업의 프로세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테고, 대기업 경험만 있으신 분들은 스타트업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저희는, 다음에 또 다른 리더와의 인터뷰로 다시 인사 드려볼게요.

우리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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